28
본문
광주디자인센터…디자인 개발·마케팅 등 지원
융합·친환경·지역경제발전 분야 등 7개 중점
[전남매일=광주]박선옥 기자=(재)광주디자인센터는 광주지역 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광주산업화디자인프로젝트를 추진한다.
26일 디자인센터에 따르면 총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신규 디자인개발지원과제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광주시가 시행하고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기술력은 있지만 우수브랜드로 성장하지 못하고 있는 지역 제조기업을 선정, 전문디자인기업과 협업해 해당 제품의 시장경쟁력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지원규모는 제조산업에서 디자인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대되고 있는 시장 상황을 반영해 전년 대비 150% 증가돼 총 9개 과제를 선정하며, 지원 금액 소폭 상승됐다.
특히, 올해는 7개의 사업중점지원 키워드를 신설해 융합, 친환경, 스마트환경, 저출산·고령화, 소외계층배려, 지속가능·AI 및 에어가전 등의 키워드를 갖춘 제품 또는 산업군에 한해 중점적으로 지원하며 사업 참여기업은 해당 제품에 대한 양산화를 전제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디자인개발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 제품들은 과제특성에 따라 지재권 출원지원과 전문가자문 등 간접지원을 추가로 받게 되며, 사업의 주관기관인 광주디자인센터는 과제별 양산화가 이뤄질 때 까지 과제관리를 통해 성과 창출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광주디자인센터에서 주관하는 ‘광주산업화디자인프로젝트’에서는 국내·외 마케팅지원사업을 병행해 주요박람회 참가지원과 온라인 마케팅지원 등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광주산업화디자인프로젝트는 그동안 지역중소제조기업의 독자제품 개발능력을 지원해왔으며, ‘중형노면청소기((주)드림씨엔지)’, ‘온열치료기기((주)명신메디칼)’ 등이 상용화 돼 세계 각 지역에 판매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착용타입의 무선 초미립자 분사기((주)에스엠뿌레)’는 각급 보건소, 병원 등에 납품해 전년도 대비 10배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위성호 광주디자인센터 원장은 “산업화디자인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중소기업들의 약점으로 지적됐던 디자인과 마케팅에 대한 애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디자인센터는 홈페이지를 통해 3월 첫째주에 공고할 예정이며 3월 중 통합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